AI의 주인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인문학
AI 시대, 왜 인문학인가?
ChatGPT나 AI 그림 생성 프로그램을 써본 적 있나요? 신기하고 편리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들지 않나요?
"내가 AI를 쓰는 건가, AI가 나를 쓰는 건가?"
AI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망치나 계산기와는 다릅니다. AI는 우리의 질문에 답하고, 글을 쓰고, 심지어 조언까지 해줍니다. 이런 시대에 AI의 '주인'이 되려면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바로 여기서 인문학이 필요합니다.
1. 비판적 사고: AI의 말을 의심할 줄 아는 힘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서 그럴듯한 답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그럴듯함'이 항상 '옳음'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흡연이 건강에 좋은 이유"를 물으면, AI는 요청대로 답변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틀린 전제라도 말이죠. 철학에서 배우는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질문하기는 바로 이럴 때 필요합니다.

실천 방법
- AI가 제시한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라
- 전제가 올바른지 따져보라
- 다른 관점은 없는지 생각하라
필요한 인문학
논리학, 비판적 사고
2. 윤리 의식: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나침반
AI는 윤리적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단지 학습한 패턴을 따를 뿐입니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챗봇 '테이(Tay)'가 출시 몇 시간 만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낸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AI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AI에게 무엇을 시킬 것인가, AI가 만든 결과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결국 인간의 윤리적 선택입니다. AI로 누군가를 속이는 가짜 뉴스를 만들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을 돕는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시리즈 001] AI가 절대 뺏어갈 수 없는 너만의 능력 1가지](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ch4UIF1-f68dAGOyNabjjZz7vSJqJNWE3uiNyKp86eSwSuCLY9GPq3oLSDiyaRdG1w-lutalqEsd-abpptmShb04Qj9bBZ9dNULmU7T91JoYbmWuMk67vT4lfyVC-Zs-FdPtu5iwpd_esefGlOm4hxqyxQ8Xr0gjnRRQy2b_gF-o6OPegBlJyd0Ajr4s/s400/1000031533.png)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
-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옳은가?
-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가?
- 내 선택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필요한 인문학
윤리학, 가치 판단
3. 인간 이해: 기계가 흉내낼 수 없는 것
AI는 인간의 언어를 처리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친구가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표정이 어두울 때, 우리는 진짜 의미를 알아챕니다. 문학과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 맥락, 문화를 이해합니다.
AI 시대에 오히려 더 중요해진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공감'과 '소통'입니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힘든 친구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팀원들과 협력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만의 영역입니다.
![[시리즈 002] 챗GPT에게 '미친 답변' 받아내는 애들의 공통점 3가지](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Z7OMfvCz_q3MDEZbcg_bLVnwvjmMy7WwbnHAiKwBSApqWAB5nAaF_COJrguMOjzXyVIpx6oCHKmZ_u4nK4-upWlQwD02SSUqwNHXW3wb_FAuup2gLz8qt24PyFJWff6pwlCVv2pDEW69mjyBCwFBTv456lTSSgBRS0tzSr2d-aDbnL8fei37ZNO_cFkU/s400/1000031538.png)
키워드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 맥락과 뉘앙스 읽기
-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
필요한 인문학
문학, 역사, 심리학
4. 질문하는 능력: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AI 시대에는 답보다 질문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봤나요?
AI에게 좋은 질문을 하려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철학의 근본은 '좋은 질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답을 가르치지 않고 질문으로 학생들을 이끌었습니다.
비교해보세요:
❌ "보고서 써줘"
✅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해결을 위한 정책을, 찬반 의견을 균형있게 고려해서 1000자로 작성해줘"
![📝 [시리즈 7호] AI를 고장 내는 법? "말도 안 되는 질문" 던지기 (창의성 훈련)](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ySpsqMT3ea3PvBuYSEA9XTb5UJAg0z9mR1v3wXON6MmRKbG_1V_wE3gRHUv16z-vzfraynX_ZPojL5kIT_gzOh7oCSQCucToMHPhP6M3J7FtkOgNwKkE7hyphenhyphenP8qoilcAbp7l_JFY0e9_OZH33hWDt3bcF5l2HN1Ybq0bQqzoU-AABIHnpA9FwMQ6rpS1E/s400/%EC%8B%9C%EB%A6%AC%EC%A6%88%207%ED%98%B8%20AI%EB%A5%BC%20%EA%B3%A0%EC%9E%A5%20%EB%82%B4%EB%8A%94%20%EB%B2%95%20%EB%A7%90%EB%8F%84%20%EC%95%88%20%EB%90%98%EB%8A%94%20%EC%A7%88%EB%AC%B8%20%EB%8D%98%EC%A7%80%EA%B8%B0%20%28%EC%B0%BD%EC%9D%98%EC%84%B1%20%ED%9B%88%EB%A0%A8%29.jpg)
질문의 기술
-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라
-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질문하라
- 질문을 개선하고 발전시켜라
필요한 인문학
철학, 논리학
결론: 기술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AI는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하지만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답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인문학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일상에서 "왜?"라고 묻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내 선택이 옳은지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런 습관이 AI 시대에 우리를 기술의 노예가 아닌 진정한 주인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AI는 여러분이 내리는 명령만큼만 똑똑합니다. 그리고 그 명령의 질은 여러분의 사고력, 판단력,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나옵니다.
결국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은 '인간다움'입니다.
📚 추천 도서 및 강의
비판적 사고
책: 『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먼 책: 『틀리지 않는 법』 - 조던 엘렌버그 강의: KOCW - 비판적 사고와 논리
윤리와 기술
책: 『낯섦과 공존』 - 김태원 (대체 링크) 책: 『AI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 김재인 강의: 하버드 정의론 - 마이클 샌델
인간 이해
책: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책: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공감 능력) 강의: 서울대 열린강좌 - 인문학 재생목록
질문의 기술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에릭 와이너 책: 『핸즈온 LLM』 - (박해선 번역/대체) 온라인 자료: Learn Prompting
종합
TED 강좌: "The Danger of a Single Story" 팟캐스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유튜브 채널: 서가명강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유튜브 채널: EBS 지식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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