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011] "왜 학교는 꼭 가야 해요?"|당연한 것에 딴지 거는 법 (비판적 사고 훈련)

안녕하세요! 1부 총정리를 마치고 드디어 2부,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에 돌입합니다. 🧠💪

그 첫 번째 훈련은 바로, 우리가 어릴 때부터 입에 달고 살았던 그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엄마, 학교 왜 가야 돼?"

이 질문을 하면 99% 확률로 등짝 스매시와 함께 "원래 다 가는 거야!", "학생이 공부해야지 무슨 말이 많아!"라는 '모범 답안'이 돌아왔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이 질문을 불평이나 투정이 아니라, 아주 진지한 '철학적 질문'으로 다시 던져보려고 합니다.

🚫 '원래'라는 말처럼 무서운 건 없다

"원래 다 그래", "원래 그런 거야"

이 말은 우리를 생각하기를 멈추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입니다. '지적인 게으름'을 부추기는 가장 편한 대답이죠. 우리는 수많은 '원래 그런 것'들에 둘러싸여 삽니다.

  • "수업 시간엔 조용히 해야 한다." (왜? 토론하느라 시끄러운 건 안 되나?)
  • "좋은 대학에 가야 성공한다." (왜? 성공의 기준이 대학 졸업장인가?)
  • "영어 단어는 깜지 쓰면서 외워야 한다." (왜? 손만 아프고 머리에 안 들어오는데?)

이런 '당연함'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생각의 주인이 아니라 그저 '원래 그런' 세상의 부품이 되어버립니다.

🔍 '비판적 사고' = 삐딱선 타기? NO!

"그럼 선생님 말씀에 다 말대꾸하라는 건가요?"
아닙니다. '비판적 사고'는 무조건 반항하는 게 아니에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란?
어떤 주장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정말 그럴까?", "그 근거는 뭐지?",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라고 따져 묻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려는 '생각의 탐정' 놀이입니다.

🛠️ [실전 도구] '왜?' 5번 질문하기 (5 Whys 기법)

세계적인 기업 도요타(Toyota)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때 쓰는 '5 Whys' 기법을 우리 일상에 적용해 봅시다. 표면적인 이유가 아니라 '진짜 본질'을 찾아내는 훈련입니다.

CASE 1. 공부법에 딴지 걸기 ✍️

상황: 영어 단어를 공책에 10번씩 쓰면서 외우고 있다. (일명 깜지)

  1. 왜 이렇게 하지? → 선생님이 시켰으니까.
  2. 왜 선생님은 이걸 시켰을까? → 그래야 외워진다고 생각하시니까.
  3. 왜 이렇게 해야 외워질까? →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면 기억에 남으니까?
  4. 진짜 기억에 남나? → 아니, 사실 손만 아프고 딴생각하는데...
  5. 그럼 왜 계속하지? → ...어라? 나 이거 시간 낭비하고 있는 거 아냐? 문장 속에서 외우는 게 더 낫지 않을까?

👉 결론: 무작정 따라 하던 관습을 깨고, 나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게 됨.

CASE 2. 교칙에 딴지 걸기 📱

상황: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수거해 간다.

  1. 왜 걷어가? → 수업 시간에 딴짓하니까.
  2. 왜 딴짓을 할까? → 수업이 재미없거나 폰으로 하는 게 더 재밌으니까.
  3. 왜 폰으로 하는 게 더 재밌을까? → 유튜브나 게임은 자극적이니까.
  4. 수업 시간엔 폰을 유용하게 쓸 수 없나? → 검색하거나 AI한테 질문하면 도움이 될 텐데.
  5. 그럼 무조건 걷는 게 답인가? → ...아니네? '올바르게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게 진짜 교육 아닐까?

👉 결론: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학교 시스템의 개선점에 대한 논리적인 의견을 갖게 됨.

CASE 3. 진로 고민에 딴지 걸기 🎓

상황: 부모님이 공무원이나 대기업이 최고라고 하신다.

  1. 왜 그게 최고지? → 안정적이니까. 잘 안 잘리니까.
  2. 왜 안 잘리는 게 중요해? → 돈을 꾸준히 벌어야 먹고사니까.
  3. 왜 꼭 한 직장에서만 돈을 벌어야 해? → ...글쎄?
  4. 내가 좋아하는 웹툰 그리면서 돈 벌면 안 되나? → 그건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시니까.
  5. 미래에도 그럴까? → AI 시대에는 대기업도 불안정하지 않나? 오히려 내 기술(웹툰)이 있는 게 더 안전한 거 아냐?

👉 결론: 부모님의 가치관(안정성)이 내 시대와 맞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함.

🤖 AI는 '원래 그런 것'을 가장 잘 요약해 준다

AI에게 "학생은 스마트폰을 써도 되나요?"라고 물어보면, 인터넷에 있는 찬반양론(집중력 저하 vs 정보 활용)을 기가 막히게 요약해 줄 겁니다.

하지만 AI는 스스로 "근데 2025년에 스마트폰을 뺏는 게 인권 침해 아니야?" 혹은 "AI 활용 수업을 하려면 폰이 필수 아니야?" 같은 도발적인 질문은 먼저 던지지 못합니다.

그 질문을 던지는 건 오직 살아있는 지성, 여러분의 몫입니다.

✨ 오늘의 미션: 하루 1번 '딴지 걸기'

오늘 학교나 학원, 집에서 "이건 원래 그런 거야"라고 강요받는 순간이 온다면, 속으로 조용히 '왜?'를 5번만 물어보세요.

[미션] 오늘 여러분이 발견한 '납득 안 가는 당연한 일'은 무엇인가요?

(예: "왜 급식은 맛있는 반찬만 조금 줄까?", "왜 체육복 입고 등교하면 안 될까?")

댓글로 여러분의 날카로운 의문을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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